활짝 :)

나는 대박이와 7-8년 함께 지내면서

무심했다. 무관심했고. 무지했다

강아지를 좋다고 입으로만 말했다.

대박이는 크니까 공장에서 지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대박이는 많이 짖으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아니 키울 수 없다고 생각했다...........

순대가 온지 어언 1년째 ..

강아지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되었다 .

대박이는 심장사상충 예방을 잘하고 있는지 어쩐지도 몰랐다..

해야하는줄도 몰랐다.

그냥 잘 크니까 잘 지낼거라고만 생각했다.

어느날부터 대박이가 늙어보였다 아파보였다.

병원을 데려가고싶었지만 엄빠공장은

광주가 아니기 때문에 데리고 갈만한 병원이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다

광주로 빨리 데리고 나올껄 . . . .

광주로 데리고 온것도 우연히 였다.

피부때문에 공장 근처동물병원을 찾아서 갔다가

공장에 다시 들어가기 힘들어서 그냥 광주 집으로 퇴근하셨단다.

광주 집에 와서 대박이는 순대랑 놀고 신났다 ㅋㅋㅋ

그땐 아픈지도 몰랐다........

다음날

공장근처 병원이 뭔가 믿음이 안가서

집근처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순대가 잘 가는 병원이 있었지만 거리가 조금 있어서

대박이는 거기까지 데리고 갈 자신이 없어 좀더 가까운 작은병원으로 갔다.

그게 실수였던거 같다........

그병원에서 심장사상충진단을 받았지만

몇기인지 얼마나 진행된건지

전혀 설명을 듣지 못했다.

치료를 할수 있다는 자신하는 수의사말에

그냥 믿고싶었나보다

약을 받아와서 먹이기 시작했다.

그게 나의 최대의 실수다..............

엑스레이를 찍어야 정확한 진단이 나오는데

찍자는 말도 없었다.

광주 북구 ㄷㅇ동 ㄱㅇ동물병원..

집에와서 일주일간 폭풍 검색을 시작했다.

심장사상충 치료법.

치료는 장기전이라고 했다.

나는 고민하다 ., 월요일이 되면 다른 병원을 데려가보려고

생각하고 주말에 대박이를 씻기고 놀고 했다

대박이는 월요일에  병원을 갔다.

갑자기 증상악화 된 상태로.....

심장사상충은 안먹어서 악화된다고 들었는데

그동안 대박이는 약도 밥도 너무 잘먹었기에

이겨낼거라고 믿었다.

그런데 ...........월요일 그날

밥도 안먹고 기침만 켁켁 해댄다.

너무 무서웠다 .. 하지만 우선 출근을 해야했기에

출근했는데

동생이 대박이가 피를 토한다고 전화를 자꾸 한다.

나는 급한마음에 근처 대학병원으로 전화를 했다.

목숨이 위태로운데 ...

원래 진단받은 의사가 의뢰서를 적어줘야한다..

예약을 해야한다..

(당시 대통령선거 전날로 인해 퐁당연휴)

연휴였기때문에 진료가 안될수있다 ..

하아 정말 나는 급한데 안댄단다..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하냐고

우리개가 죽어간다고 울고불고 하니

큰병원을 가보라며 몇군데 알려줬는데

가장먼저 말해준 첨단동물메디컬센터로 찾아갔다.

이동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기침도 심해지고..

증상이 점점 악화댔다.......

그곳에서 이미 증상은 말기를 넘어섰고

안락사를 고려해보자고 했다.

대박이가 힘들어 하니까...............

눈물이 주르륵..

그래도 왠지 나는 대박이가 이겨낼것만 같았다.

우선 집으로 돌아갔다가 저녁에 다시 면회하러 오라고 해서

집으로 가서 멍때리고 누워있는데

오후 늦게 다시 전화가 왔다 .......

대박이가 상태가  안좋은거 같다고..

근데 그래도 그때까지 그게 마지막일줄 몰랐다 . .

뭔 희망을 그렇게 가졌는지 ......

부랴부랴 병원을 가니까

대박이는 이미 의식이 없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

약물로 겨우 버티고 있던 심장..

내가 끝까지 너무 늦었구나

나는 왜 항상 ...너에게 그럴까..

미안해 대박아..

순대처럼 그냥 용기내서 데리고 있을껄

그냥 집에서 키울껄..

문제견은 없는데 내가 노력하면 너의 문제도

고칠수있었을텐데

일찍 포기하고 공장에 묶여만 지낸거같아

너무 안타깝다..

가끔가서 산책이나 해주고.......

해준게 없어 너무 미안해...

그곳에선 행복해야해

우리 다시 만나자

사랑해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정말 의무감으로 매일 하루에 한번은

꼭 산책 나가려고 하는 주인 굥2

입니다 ..........

사실 넘나 힘드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집에만 있음 활동량이 적다보니

집에서 킁킁킁ㅋ으킁

냄새맡으면서 사고쳐서 ........

밖에 나가

활발하게 미친듯이 뛰어놀게 해

지쳐 잠 들게 해야합니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는 추워지는데 비도 오고 ,

곧 눈도 오면 어떻게 하나 하구

쇼핑몰에서 이 우비를 샀어욬ㅋㅋㅋㅋㅋ

쓰리엑스 사이즈 ㅋ

순대는 15키로 정도 대니까

혹시 사실분들은 대충 감 잡으세요 ㅋㅋㅋ

아참 그리구 직구가 좀더 저렴하더라구욥~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국에서의 배송 +.+

오자마자 순대야~~~~~~~~~~~~~~~~~~

인누와~~~~~~~~~~~

개껌으로 정신팔리게 해서 입혔는데..

무쟈게 큼 위에 보면 순대 대갈통밖에 안보이져?

몸은 얼음 고개만 돌려서 먹고있거든여.....................ㅎㅎㅎㅎ;;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서 ., 발이 계속 걸림 ..ㅠㅠ

이를 어쩌나 햇는데 다행히

근데 자세히 보니 안에 쪼여주는 끈이 있었다능~~ 헤헷

ㅎㅎㅎ딱 맞다 ㅋㅋ

이뿌닼ㅋㅋㅋㅋㅋ 꺄아 기여웡 >,<

모자는 엄청 어색 ..... ㅎㅎ

장화도 샀는데.................

핵 작음 ㅠㅠㅠㅠㅠㅠㅠㅠ

디자인은 심플한 검정ㅋㅋ

우비와 세트로 맞췄어요

같이 노랑노랑 하면 넘나 촌티날거같아서 .,

그런데 ㅠㅠ ㅋㅋㅋ

엘이 젤 큰줄 알았더니 ㅋㅋㅋㅋㅋ아니네여 더큰게 있었음 ㅠ

잘못샀는데 ., 반품이 불가해여 흐엉

아마도 ., 중형견에는 맞을듯 ㅠㅠㅠㅠ

아예 신겨보지도 못했는데 ....

새거에염 ..........

관심있으신분 댓글 남겨주세요........

시중가보다 싸게 드려욥 ㅠ.ㅠ

다시 하나  사야겠어요

비도오고 이제 눈도 올텐데 발시려울듯 젖으면

매일 씻겨주고 닦아주고 말려주기도

넘나 귀찮아 질거같아요 ㅋㅋㅋㅋㅋ

오늘의 마무리 :

강아지 장화 팔아효..호호오호오..

요즘 넘나 바빠요 일상이 정신없당...

부모님일이 가을철이 되면 정신없이 바빠서

틈이 없어 블로그도 못하고ㅠㅠㅠㅠㅠ

전부터 애드센스 노력중인데...........

꼼냥꼼냥 만지다가

 뭘 만진건지~~ 나눔고딕 글씨체는 왜 다 깨져있는가~~~~

흐엉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넘나 슬픔ㅠㅠㅠ

어제 폰으로 보는데 글씨들은 폰트깨지면서 다 겹쳐져 있고 ㅠㅠㅠㅠㅠㅠㅠ

아 망해쒀 의욕상실 힝 ㅠㅠㅠ

뭘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아무리 만져도 되돌려봐도 .,

왜왜왜왜왜 폰트가 깨질까 ㅠㅠㅠ

에드센스는 한달째 묵묵부답이고~~~~

에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슈퍼문보면서 소원이나 빌게요

다 ~~ 잘되게 해주세요

몇일전

호가든 로제~~~ 발견!!

SNS 인스타 페북에서 맥주계의 허니버터라며

핫핫핫~ 하다구 하길래 먹어봐야지 했는데

마트에 뙇~~!! 오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입 마셨는데.. 읭??? 이게 .. 무슨맛이짘ㅋㅋ

매실청? 맛이라고 해야하나

향도 나면서 시큼하기도 하면서 달기도 하면서

... 제스타일은 아니더라구요..

그냥 맥주가 땡겼어요 ..

앗 순간 후기글 같지만 ~

이 글은 순대 이야기 라는점 ㅋㅋㅋㅋㅋㅋ

순대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못먹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달라고 긁을거야????

발톱까지 세우면서 달라고 긁을거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꼭 이렇게 긁어야만 했냐아~!!!

그리고 어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책시키고 목이 말라서 사이다 한병을

사서 꼴깍꼴깍 마시는데 

또 !!! 달라고 애처로운 눈빛 발사 .....

ㅋㅋㅋㅋㅋ왠지 사이다는 조금 줘도 될것 같은 ...느낌 ㅠㅠ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 아시져?

애처로운 눈빛 쏘면 ., 안줘야하는데~~ 하면서도

양념없는거나 위험 없는건 하나씩 주게 된다는 ㅠㅠㅠㅋㅋㅋ

합리화 ㅈㅅ....)

사이다를 조금 따라줘 봤습니다.

너 먹는거 아니야~~ 맛만 봐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 먹는거 아니라 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 맛 새로운 촉감 새로운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짱웃김ㅋㅋㅋ

웃긴데 마무리 어떻게 하져..????

이상 순대의 사이다 첫경험 이었습니다~ㅎㅎㅎ

친구가 집에 굴러다니는 인형을 순대 주고 싶다구 가지구 왔더라구요~^^

요즘 인형 장난감은 다 물어뜯어서

장난감 안사주고 있었는데 잘댔다~~~~

순대야~~~~~~ 인형선물왔져~~~~~~~~~

이것도 씹고 저것도 씹고

씹고 뜯고 맛보고~~~물고 빨고~~~

신남 ~~^^

ㅎ

ㅎ

ㅎ

ㅎ

ㅎ

ㅎ

ㅎ

한창 친구한테 순대가 좋아한다구 고맙다구 카톡하면서 놀고 있다가

고개를 드니

ㅎ

ㅎ

ㅎ

ㅎ

마시마로 목을 따...ㅆ..음.........하하하하하하하

풀어논지 몇분이나 지났다곸ㅋㅋㅋ.......

잔인한 시키 ㅠㅠㅠㅠㅠ

어디서 팝콘 튀기나 봐요^^

온통 팝콘이 파파파팡~ 터졌어요 ^^

저 살쪘다고 더 찔까봐 운동 시켜주는 우리 착한 순대~~~~~

아이 예뿌다^^

(인내)

(인내)

(인내)

(인내)

(인내)

(인내)

(인내)

인형만 보면 저렇게 물어서 솜 빼내고 물고 뜯고 하는 게 좋은가봐요

저희집 개만 이래요??ㅋㅋㅋ

이것도 얼마전 순대 물어 뜯고 놀라고 친구가 준 선물 ..

삐약이 인형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칼로 자른거 마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닭발잡솨봐~

퇴근하구 스트레스 받아두 퇴근해서

순대랑 놀면 사고치고 그래두

잠깐 멘붕이 왔다가 해탈....해서

이젠 그냥 다 귀엽고 예뻐보이네요 ~~

우리 모두 활~~~~~~~짝 웃어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